캐나다에서 첫 영화 보기

오늘 캐나다 와서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집주인인 남편이 한국사람이어서 나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 와이프는 오리지널 캐내디언이다.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ESL을 가르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살았었다. 그래서 외국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많다. 영화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봤다. 자막없이 보는것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무난하게 본거 같다. 집주인 와이프는 재미없었다고 난리다 ㅋㅋ. 여기도 한국이랑 비슷하게 영화시작전 광고가 많다. 한국처럼 회사광고는 별로 없었고 차후 개봉작에 대한 광고들이 대부분이었다. 신기한게 한국처럼 티켓을 받으면 좌석이 정해진게 아니고 빈자리에 가서 앉아서 보면 땡이다. 한편으론 불편하고 한편으로 편한 시스템인듯 ㅋㅋ. 우리는 좀 늦게 도착해서 맨 앞줄과 둘째줄만 자리가 있어서 거기서 봤다. 간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여서 거기에 다른나라에서 보는거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던거 같다.